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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명예기자

  • 시민명예기자
검단산 할아버지 산신제
2019.03.13
천현동 관내 하산곡동 4통 주민들이 3월 7일(음력 2월 1일) 검단산 밑 고양골천 발원지 인근 암자에서 지역의 전통 행사인 할아버지 산신제를 거행하였다.
검단산 밑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곳은 2군데로 2년에 한번씩 격년제로 할아버지 산신제와 할머니 산신제를 번갈아 제를 지내고 하산곡동 4통에서는 할아버지 산신제를 지내고 창우동과 인근 주민들이 행사하는 할머니 산신제가 있다.
할아버지 산신제는 2년에 한번씩 음력 정월 중순 마을에서 길일을 택하고 준비하며 할머니 산신제는 음력 10월경 정심사옆 제단에서 제를 지낸다.



제물 준비와 비용은 과거에는 검단산 땔감을 팔아서 충당하였으나 지금은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성금을 모으고 하남시에서 지원하는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제물은 예전에는 소 한마리를 올렸으나 최근에는 소머리, 대추, 밤, 곶감 같은 삼실, 소 홍두깨살로 뜬 적, 북어 2마리 백설기를 준비한다.
제에 쓰이는 제삿술은 제일 3일전에 담궈서 산신제를 드리는 제장에 둔다.



하산곡동 4통에서는 음력 정월 중순이 되면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 산신제를 위한 길일을 고르고 제관, 축관, 유사, 당주, 화부 5명의 집례자를 선정한다.
제관은 주민 가운데 부정이 없고 임산부가 없으며 병역자가 없는 집안의 생기가 복덕한 자를 가려 뽑는다.  제관으로 뽑힌 사람들은 제일 10여일 전부터 부인과 합방도 금하며 상가나 부정한 곳의 출입을 삼가하고 냉수에 목욕재개하며 근신하여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일이 결정되고 나면 마을의 전 주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혹 마을 밖으로 나간 사람은 제가 끝날때까지 자기 집으로 올수 없도록 하였다.
올해 당주는 유병윤 산신제 회장이 집행하고 제관은 심상직 전회장이 단잔으로 산신께 잔을 올렸다.  그리고 제관들은 제 준비에 성금하신 주민들의 성함이 기재된 창호지를 하늘에 고하고 만복을 기원하는 소지행사를 하고 음복과 함께 당일 하산하여 주민들과 함께 제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파제를 치루고 마무리 한다.
이처럼 하남시 천현동 관내에는 천현동 1통에서 매년 정월초 고속도로 옆 제단에서 지내는 군웅제가 있고 검단산 할아버지, 할머니 산신제가 있다.

할아버지 제례때 신령님께 고하는 4행 축문을 올려본다.

(丹山之靈) 검단산 신령님,  (維嶽崇高) 오직 높은산,  (鎭慈廣都) 광주에 자리잡아,  (南接漢城)  남쪽에는 남한산성이 있고,

(北枕斗湖) 북쪽에는 두미강이 있어,  (元氣磅礡) 산기운이 넘치고,  (聳出中霄) 우뚝솟은,  (周遭百里) 주변의 백리가,

(中於邑郊) 큰 고을이 형성되어,  (窈而且深) 백성이 고요하게 살게하여,  (包黃納沔) 거친것은 품어내고,  

(興雲致澤) 비가와서 연못생겨,  (出泉注圃) 샘을파서 농사짓고,  (利及生靈) 살기좋고 이롭게하여,
 
(厥施斯普) 그러므로 은헤를 갚아,   (草木暢茂) 산에는 나무가 무성하고,   (篘往兔往) 풀이많아 토끼가 뛰고,

(夢恩受祐) 은혜를 입어,   (民具瞻仰) 백성들이 바라오니,   (今將有事) 지금하고자 하는일은,  (日晨吉良) 길일을 잡아, 

(特牡方啔)  큰소잡고 제물마련하여,  (淸酤維香) 맑고 향기로운 술로,  (伏惟尊靈) 업드려 바라오니,

(府垂神明) 밝은 가르침으로,   (除却不詳) 모든 재앙을 물리치게,   (灾殄斂毒) 독한것을 감추고,   

(虎豹遁藏) 맹수가 숨어 눈에 보이)지 않고,  (降監三農) 논 밭 잠(누에)농사를 살펴,  (比年豊禳) 매년 풍년이 들게하여,
 

(居下斯民) 산아래 백성들이,   (樂而且康) 즐겁고 건강하게,   (維靈實賴) 모두가 신령의 은혜로,

(是依是望) 그러므로 바라오니,  (響此誠享) 소잡고 향기로운 술을 차렸으니,   (降福無量) 복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


시민명예기자 - 유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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